- 작성자 : 강남이룸안과
- 작성일 : 2020.09.14 17:44:25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이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문제는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는 원인을 모른 채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는 증상 완화가 어렵다는 데 있다.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으로는 첫째 눈물 분비량은 정상이지만 눈물 증발속도가 빠른 경우, 둘째 눈물이 부족하게 생성될 경우 등이 있다.
특히 눈물은 단순히 물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고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점액층과 수성층, 지방층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눈물층 중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전체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 재발 이유로는 환자 스스로 눈 건강관리 노력이 이뤄지지 않아 재발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치료 전 정밀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발할 가능성도 놓칠 수 없다.
이 때문에 염증성 안구건조증 발병 여부를 살피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사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기존의 눈물 수분층 검사뿐만 아니라 마이봄샘 검사,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 눈물 삼투압 측정, 인플라마드라이(InflammaDry) 진단 등을 통해 염증 발생 여부를 해부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