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강남이룸안과
- 작성일 : 2023.07.19 18:03:26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사물을 바라보는 환경이나 자세 등이 나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저하된 시력은 결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의 도움을 받아 시력을 교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등은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레이저를 각막 실질에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많이 선택하는 편이다. 다만 시력교정술의 경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실제로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등에 해당하는 환자라면 시력교정술이 어려울 수 있다. 시력교정술 후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각막혼탁, 근시퇴행, 원추각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 시력교정 후 각막 표면의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지각 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 과정을 거치고 점차 증상이 완화되지만, 6개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조함을 호소한다면 그에 따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 다른 부작용인 빛 번짐은 각막이 깎인 부분과 깎이지 않은 부분의 경계를 통과한 빛이 산란을 일으켜 발생된다. 이에 대해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 “근시량이 많을수록 깎아야 하는 각막절삭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6디옵터 이상에 해당한다면 충분한 잔여 각막 두께 확보를 우선해야 한다. 각막 두께가 기준치보다 얇아지면, 수술 후 얇아진 각막이 안압을 견디지 못해 원추각막증이나 각막확장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투라 세이프 라섹은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 초고도난시 등이 있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라섹을 통해 굴절 이상을 먼저 교정한 후, 각막 실질 부위에 약물 치료를 병행해 과도한 세포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고 각막혼탁 및 근시 회귀 발생률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 원장은 “만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전 체계적인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합병증의 가능성을 반드시 따져야 하고, 레이저의 세기나 조사 위치, 조사량, 절삭량 등의 값을 미리 계산하고 설계할 수 있는 노모그램을 보유하고 있는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인지 등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