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원인인 마이봄샘 치료에 효과적인 IPL 레이저란?
- 작성자 : 강남이룸안과
- 작성일 : 2020.12.22 17:38:22
안질환 중 하나인 안구건조증은 눈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에 눈물이 마르거나 흐르지 않으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눈이 자주 시리거나 아프고, 눈부심이 심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뿌옇게 보이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및 PC 등의 스마트 기기 사용이다. 이와 같은 기기를 사용할 때, 우리 눈은 무언가를 집중해서 바라보기 때문에 눈꺼풀을 깜박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우리 눈의 눈꺼풀이 계속해서 깜빡이는 이유는 안구 표면을 눈물 막으로 촉촉하게 적셔주기 위한 반사행동이지만, 이 횟수가 줄어들게 되면 안구 표면이 쉽게 건조해져 뻑뻑함을 느낄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또한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 쌀쌀한 날씨를 비롯해 대기오염, 자외선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도 받게 된다. 미세먼지, 황사, 자외선이 심한 봄철에도 안구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눈이 건조하고 뻑뻑할 때 인공 눈물이나 식염수를 점안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안구건조증을 온전히 해결할 수 없다. 특히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수분층이 아니라 기름층인 마이봄샘에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안구건조증의 80%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마이봄샘에 염증(안검염)이 생겨 눈물 증발이 심해지는 것이 원인이므로, 수분 부족으로 건조증이 생기기보다 기름의 분비 문제로 건조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크다"고 한다.
이어 "안구건조증은 인공 눈물을 점안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반드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검진하고, 마이봄샘에 염증이 있다면 그에 맞는 기름샘 염증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안구건조증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난치성 중증 건조증으로 진행되거나 각막의 손상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주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원인과 중상 정도에 따라 인공 눈물 점안, 온찜질 안대(온열요법), 항염증 치료(항생제 복용), 눈꺼풀 마사지,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IPL 레이저 시술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 된다고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이를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화상의 위험 없이 마이봄샘의 온도를 67℃까지 올려 마이봄샘 입구에 굳어 있는 기름을 쉽게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과번식한 세균, 기생충 등을 태워 없애 다래끼, 충혈, 가려움, 건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고 한다.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눈 체조, 눈 마사지 등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렌즈 착용, 눈화장을 자주 하는 경우, 라식‧라섹, 백내장 수술을 한 경우라면 눈꺼풀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정기적인 안검진이 필수다"고 전했다.